명절 준비를 마치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남편과 딸과 함께 테슬라를 타고 공주 갑사로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생각보다 길이 전혀 막히지 않아서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고, 공주까지 가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한층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어요.
공주에 도착하기 전에 들른 곳에서 공주의 명물인 햇밤을 맛보았는데, 그 신선함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밤 특유의 달달함과 함께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수분감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공주 햇밤은 과연 명물이라 불릴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고, 가는 길 내내 밤을 먹으며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는도중 금강 사진 한컷


목적지인 갑사에 도착한 후, 우리는 초원가든이라는 음식점에 들러 버섯전골과 모듬전을 주문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특히 버섯전골은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버섯이 가득 담긴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국물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이 정말 기분 좋았고,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분이 들었어요.
모듬전도 빼놓을 수 없는데, 여러 가지 전이 고루 담겨 있어 선택의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전 하나하나가 바삭하게 잘 부쳐져 있었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풍미가 가득해 한 입 먹을 때마다 행복함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버섯전과 고추전이 인상적이었고, 입맛을 돋워주는 맛이었어요. 이곳은 딸이 가기전 고무줄 바지를 입고가는곳 입니다 ㅎㅎㅎ





공주 갑사에서의 이 드라이브와 식사는 그야말로 완벽한 가족 나들이였습니다. 햇밤의 달달함과 초원의집에서의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덕분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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