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떠나는 대청호 용담호 벛꽃 드라이브길 나들이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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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벛꽃이 절정입니다.
작정하고 당일치기 코스로 벛꽃나들이를 갑니다.
대청호 가는길 벛꽃이 만개했습니다.
가는곳곳 벛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먼저 대청호 전망대에 도착 여기명물 호떡을 사먹으려했는데 호떡집에 불이났습니다.
1인 3장 리미티드 에디션 호떡입니다.ㅎㅎㅎ
집사람하고 딸아이는 호떡이 안땡긴다고 하길래 아쉽지만 지나쳤습니다.
벛꽃철이라서 그런지 주창장이 만석입니다. 나들이객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자전거 라이딩하시는분들도 많이들 오시는것 같습니다.

 

 

전망대에 버스킹 섹소폰 연주하시는분 연주를 들으며 잠시 쉬었다 다음 목적지로 향해 출발합니다.
대청호 벛꽃드라이브길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여기저기 벛꽃나들이객으로 차들이 붐빕니다.
대전인근 벛꽃나들이 명소인것 같습니다. 
2주전 바람쐬러 나들이왔을때하곤 분위기가 완전 바뀌어버렸습니다.
봄이 오는속도가 급발진 하는듯이 여름이 금방와버릴것 같은 날씨입니다.

 

정말 이번주말이 벛꽃 절정인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꽃비가 흐날리기도 하고 다음주에는 비소식으로 다 떨어져 버릴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늦게와서 제대로 구경못했는데 올해는 제때 맞추어 찾아온것 같습니다.
 
대청호 드라이브길 둘러보고 하류까지 도착한뒤 이제 용담호 드라이브길로 향해 출발합니다.
오늘 작정하고 돌려고 미리 경로를 짜놓았더랬습니다.
전라남도 진안군으로 가는도중 중간중간 쉬면서 꽃구경을 합니다.

 

 

테슬라 루프글라스의 개방감은 이때 제역활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낚시할수 있을까 하고 낚시대 챙겼는데 오늘 하루 9시간이상 운전으로 낚시할 힘도 나질 않더군요.
장시간 운전이지만 직선도로는 최대한 오토파일럿을 최대한 활용해가며 이동하니 피로도는 그나마 덜하더군요.

 

길가다 중간중간에 벛꽃이 멋진곳이면 차를 세우고 사진도 찍고 감상도 하며 이동을 했습니다.
흰둥이와 벛꽃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어제 만충했지만 용담호 거의 도착할때즘 55%의 배터리가 남아있습니다.
충전소도 미리 검색해둔터라 여유있게 나들이를 합니다.

 

대청호 보다는 용담호의 벛꽃 드라이브길이 훨씬더 멋집니다.
벛꽃터널에 완전히 개화한 벛꽃이 너무 멋지더군요.
작년 여기 제대로 구경못한게 아쉬웠는데 오늘은 제대로 즐감을 했습니다.
집사람도 사진찍기 바쁘더군요.
중간중간 내릴때마다 사진에 담아두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더군요.

 

흐드러지게 핀 꽃을 너무 많이 봐서 이제 시큰둥해질정도였습니다.
 
이제 일년동안 벛꽃안봐도 되고 올해 숙제하나를 해치운것 같아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오늘 힘들지만 보람차게 하루를 보내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가물이 너무 심합니다.
2주전에 왔을때보다 더 심각해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워질것 같습니다.
다음주 수목금 비온다는 소식있던데 대차게 와주길 바랍니다.

 

용담호 한쪽방향 쭈욱 돌았고 이제 집까지 느긋하게 가려고 충전을 합니다.
대충 보니 배터리 약 10~20퍼센트만 충전하면 되겠지만 또 다른곳을 들를지 몰라 여유있게 50퍼센트에서 90퍼센트까지 충전을 했습니다.
 
충전장소는 정천면 행정복지센터입니다.
한전 dc콤보 한팔형 충전기입니다.
충전하면서 정자에 앉아서 정자에 앉아서 놀고 행정복지센터 화장실도 사용하면서 둘러보니 조용하고 여유있어보이는곳입니다.
마을이 참 깔끔하고 잘정리된것 같아 좋더군요.

 

비러앞에 동구나무아래 센터라는곳이 있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닫혀있습니다.
앞에 그네의자 앉아서 집사람과 딸아이 충전기다리는데 약 20여분정도에 90퍼센트까지 충전이 됩니다.
이번달 충전할인 70퍼센트까지 되어서 만원정도 충전하면 3천원만 청구되네요.
삼성ID EV카드 실적 잘 채워야 겠습니다.
본격적인 나들이 시작이라서 외부 충전기 자주 사용할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배고프다고 해서 대전의 광양불고기를 들럿습니다.
어제오늘 이틀연속 소고기파티네요.
모듬으로 주문하고 솥밥에 눌은밥까지 해서 푸짐하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들렀을때완 다르게 맛이.....
작년에 정말 맛나게 먹었더랬는데 오늘은 왠지 작년의 만족도가 나오질 않습니다.
얼어 있는 소고기에 전반적으로 맛이 작년보다 많이 떨어져버렸습니다.
 
다음번엔 다른곳으로...
 
용담호 드라이브코스는 이제 벛꽃시즌이면 매년 가야할것 같습니다.
오늘 정말 실컷봤습니다.
돌아오는길 너무많이 봐버린 벛꽃에 감흥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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