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동 부부의 테슬라와 여행

테슬라와 함께 증평좌구산 장뜰시장 당일치기 무지출 챌린지 여행

박길동의 낙서장 2024. 10. 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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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좌구산 무지출 챌린지 봄나들이 좌구산 구름다리 카페 다나우토바 장뜰시장 장터순대 장날에치킨  증평대장간 카페 하그트 HAGT

 

 

3월 첫주 날씨가 많이  포근해져서 봄나들이를 나갑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왕복 200키로 거리즘으로 위성지도를 검색하다가 좌구산 자연휴양림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좌구산 구름다리 근처로 네비를 잡았습니다.
 
보통은 국도타고 다니면서 라이딩을 즐기는데 오늘은 편하게 다녀오려고 고속도로 경로를 네비게이션으로 셋팅했습니다.
고속도로 타자마자 바로 오토파일럿으로 날로 먹는 운전을 시전했습니다.
 
국도 20% 고속도로 80%정도를 운전했습니다.
오늘 주행거리의 80%는 오토파일럿으로 다녀서 피로도가 거의 없습니다.
 
좌구산 자연휴양림 명상의집 앞에 주차를 하고 구름다리로 향했습니다.
운동부족 부부 둘이 작은높이의 계단타고 올라가는데도 헉헉 대고 구름다리까지 올라갔습니다.

 

요건물아래 주차장 있고 더아래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본격 나들이 시즌에는 주차전쟁 일어날것 같습니다.
아래 주차장에서 약 1km 정도 올라온것 같습니다.
다행히 오늘 한산해서 건물 아래까지 차로 왔습니다.

 

드디어 구름다리를 건거는데 아래 쳐다보니 찌릿찌릿합니다. 
고소공포증 있는데 어쩔수없이 건널수밖에 없네요.
다행히 바닥 유리가 아니라서 멀리 정면만 쳐다본는데 집사람 저아래 저거뭐야?? 하는 낚시질에 당해서 쳐다보니 어질어질 하더군요.
어쨋든 무사히 다리를 넘어갔는데 구름다리 길긴 길더군요.
멀리서 봐도 규모가 꽤큰 출렁다리입니다. 바람불때 많이 흔들릴것 같습니다. 오늘 다행히 바람 안불어서 덜흔렸는데 사람들 지날때마다 흔들거릴때 무서웠습니다.

다리넘어 다시보니 아찔하네요. 
돌아갈땐 다른코스로 주차장까지 가려고 맘먹었습니다.
 
다리넘어 거북바위 정원이 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생각나게 하는 작은 공원입니다.
대충 둘러보고 전망대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집사람과 헥헥대며 등산을 하는데 잘 정리된 데크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계단이라서 편하긴 한데 허벅지에 점점 무게가 실리기 시작합니다.
평소 운동부족이라서 느닷없는 운동은 몸에 해로운것 같아 약 1km정도 올라가다 다시 내려왔습니다.
꼭대기 풍경 멋집니다. 본격 꽃놀이 시즌이나 가을즘에 오면 더 멋질것 같습니다.

 

다시 구름다리 아래로 내려와 평평한 산책로를 통해서 명상의집 주차장으로 슬슬 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비용소모 최소한으로 움직이기로 집사람과 약속했던터라 중간중간 체험코스나 카페는 안들르고 그냥 지나쳐갑니다.
여기 한바퀴 도는데 문경세재 트래킹 코스가 생각나게 합니다.
평평하고 완만한 트래킹 코스 너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은 몸에 해롭습니다.
이런 완만한 코스 너무 사랑합니다.

 

병영하우스를 지나 카페가 하나 나옵니다. 중간 쉼터인것 같습니다.
카페 이름이 참 외우기 힘든 다나우토바 라고 합니다.
내일 지나면 또 기억안나는 이름일듯 싶습니다.
카페 손님외에 등산객이나 여행객들 잠시 쉬어가도 될것 같습니다.
집사람하고 주문없이 테라스에 앉아 다음 여행지를 검색해봅니다.
배가 고픕니다. 아침 안먹고 나와서 이제 허기가 질때가 됬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장뜰시장!!
재래시장이 저렴하고 먹거리도 많을것 같아 재래시장으로 향합니다.
장뜰시장 고객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요금 징수하시는분 안계십니다.
보니까 알아서 요금넣고 가라고 써있네요.ㅎㅎㅎ
2시간미만 주차요금 2천원
 
오늘 비용 최소화를 위해서 장날에 치킨 가마솥에 튀긴 닭다리 5천원어치를 주문해서 벤치에 앉아 나눠먹습니다.
허기지고 먹는거에 정신팔려서 치킨집 사진을 안찍었네요.
바로 튀겨나오고 튀김간도 딱 정당해서 겉바속촉 닭다리 너무 맛있었습니다.
닭다리 5개 5천원인데 가성비 너무 좋습니다. 
욕심같아서는 닭똥집튀김도 시키고 싶었는데 다른것도 먹고파서 꾸욱 참았습니다.

 

어느정도 허기는 해결했으니 이제 시장한바퀴를 돌아봅니다.
증평 대장간에 들러보니 장인께서 직접 되를 두드리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온김에 기념품으로 과도 두개 구입했습니다.
만원지출했습니다.
오늘 시장이 한산해서 북적이는거 싫어했는데  좋네요.
 
또 돌아다니니 집사람이 허기져서 뭐 먹고가자는거 치킨먹은거 아직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무슨 먹을꺼냐고 하니까 서방이 마누라 굷겨서 새장가 가려고 하나보다 라고 막 뭐라 하길래 장터순대로 어쩔수 없이 들어갔습니다.
원래 1일1식하는데 오늘은 어쩔수 없이 또 먹습니다.

 

순대 매장에서 먹는건 7천원 포장은 5천원 국밥 7천원 19000원을 또 써버립니다.
이거 오늘 컨셉하고 안맞는것 같네요.
 
식사 다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데 바로 증평IC 입구에 규모가 큰 카페가 하나 보입니다.
집사람 들르자고 할것 같아서 빨리 지나가려는데 집사람 저기 들르라고 옆에서 압밥을 주시네요.
좀더 빨리 밟을껄 한발늦었습니다.
 
카페 하그트에서 아메리카노 하나하고 빵몇개 집어들고 나왔습니다.
시장에서 밥먹은것보다 더 써버렸네요. 24000원 지출했습니다.
막판에 방심한게 큰 실수였습니다.

 

근데 빵 바로 구워서 나와서인지 먹어보니 맛나더라구요.
소금빵 야금야금 먹어가며 아메리카노 한모금씩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소금빵 정말 맛있습니다.
 
오늘 총 비용 계산해봅니다. 
왕복200키로 전기요금 = 25KW X 80원 = 2000원 , 왕복톨비 8000원 50%전기차 할인 = 4000원 교통비 총액 6000원
장날에치킨  닭다리 5개 = 5000원
대장간 기념품 과도 2개 =10000원
장뜰시장 주차요금 = 2000원
장터 순대 포장과 식사 = 19000원
카페 하그트 커피와 빵 = 24000원
 
오늘 당일치기 여행 66000원 소비 해버리는 바람에 무지출 챌린지는 실패했습니다.
혼자가면 정말 무지출이 가능한데 식욕왕성하고 한참 키클나이인 50대 집사람 모시고 가니 안쓸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나들이 가서 맛난거 먹고오니 집사람 생글생글하면서 50세 집사람의 애교를 보니 오늘 잘놀았구나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게 됩니다.
 
내일은 다시 무지출 챌린지 독하게 마음먹고 다시 도전합니다. 
가게없는 낚시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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