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현충사 가족 나들이

아산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사당 영정 묵념 백매화 홍매화 산수유 아산 염치읍 백암리  입장료 무료

 

 

아산 현충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입니다12. 1967년 사적 제155호 '아산 (牙山) 이충무공 유허 (李忠武公遺虛)'로 지정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현충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산 현충사는 1706년 숙종 임금 때 건립되어 이순신 장군을 향한 추모의 향불이 끊이지 않았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폐되어 그 자취가 사라져 버리고 유허비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일제 강점기 때 '충무공묘소 위토 경매 사건’이 발단이 되어 전국민이 거국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1932년 현충사를 중건(重建)하게 되었습니다.
 
봄이 오는게 느껴지니 가만 있을수가 없어 오후에 드라이브를 나갑니다.
현재 현충사는 무료입장입니다.
주말 황사가 심한데도 주말 관람객이 많아서 주차할자리가 안보였습니다.
 
정문 들어가기전 노점에서 집사람과 딸아이 아이스크림으로 당을 보충하고 들어섭니다.
현충사 내에선 자전거 퀵보드 음식반입등이 금지되어 있어 정문앞에서 찬찬히 먹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정문 들어서자마자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이 보입니다.
관람을 시작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활약을 기념하는 곳입니다. 2011년 4월 28일 개관한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은 크게 전시관, 교육관, 사무동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이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각종 화포들과 무기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관람을 끝내고 현충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올라가는길 멋드러진 소나무을 걸어가니 솔내음이 진하게 나더군요.
가족들과 산책하기 좋아 보입니다.
수원의 융건릉이나 이곳 당일치기 나들이로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곳같습니다.

 

사원까지 올라오고 현충사를 보자마자 딸아이와 저 우와~~ 하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왠지모를 웅장함과 운치가 너무 멋있어보였습니다.
사진으로 표현못하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건 꼭 직접봐야 느낄수 있는 기분인것 같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에 감사한 마음으로 셋이 묵념을 하고 사원을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길 여기는 매화향이 벌써부터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 산수유와 홍매화 백매화가 활찍 피기 시작했더군요.

짧고 간단하게 다녀온 나들이 이지만 뜻깊은 나들이였습니다.
한번쯤 다녀와볼만한곳입니다.
딸아이나 저나 한국사에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이런곳 다니며 배우는것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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