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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로자의날 딸아이 학교데려다 주고 곧장 부부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날입니다.
오늘 어딜갈지 고민고민 하다가 예전부터 낚시명당으로 유명한 황금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낚시가 아니고 황금산 정상 등반과 황금산의 명소 코끼리 바위 관람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산로 입구로 향했습니다.
초입에 화장실이 있는데 속이 좀 불안하다 싶으신분은 꼭 일보고 올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산위에 화장실없습니다.
화장실건물 지나면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몇몇식당들도 보입니다만 횟집이라서 저는 생선 알러지가 있어서 여기서 먹긴 힘들것같아 등산후 식사는 다른곳으로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황금산 등반을 시작합니다.
험한산이 아니고 산속의 오솔길 가는듯한 기분이들더군요.
잔자갈들과 흙으로 되어 있는 길이라서 등산 어렵지 않게 올라갔습니다.
황금산 산 높이도 그리 높지 않아서 부담없이 산책하기 좋은곳 같더군요.
등산로 이곳저곳 쉼더도 있고 응급의약품 보관함도 있습니다.
지난 강원도 간현 소금산 등반때처럼 빗방울이 또 치더군요.
등산만 가면 느닷없이 비오는게 징크스 인지 매번 나들이 등산때마다 비가옵니다.
이곳 중간 쉼터에서 황금산 정상으로 올라갈지 코끼리 바위를 보러갈지 고민을 하다가 먼저 코끼리 바위가 있는 몽돌해변을 먼저 가기로 마음먹고 내려갑니다.
중간쉼터에서 코끼리 바위까지 750미터 정상을 270미터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산전체가 편석으로 이루어져있는 바위산 인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바위에서 떨어져나온 돌덩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담벼락은 무슨 성의 흔적인지 임시움막으로 지어놓은것인지 군데군데 집터처럼 보이는 구조물들이 보입니다.
전부 납작한 편석으로 되어 있어서 이런 구조물 짓기가 어렵지 않을것 같더군요.
바위들이 각이지고 날카로워서 헛디기거나 넘어지면 크게 다칠적 같아서 발걸음이 조심스럽니다.
계단들도 전부 편석으로 깔려있어서 내려가는길 어렵진 않았지만 다칠까봐 조심스럽게 해변으로 내려갔습니다.
등산객들이 쌓아놓은 돌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납작한 돌들이 대부분이라서 탑쌓는 재미도 있을것 같습니다.
몽돌해변에 내려왔습니다.
저 멀리 코끼리 바위도 보이고 해변 경치가 멋지더군요.
바닥이 뻘이나 모래가 아니라서 서해안 뻘물이 않보기고 맑습니다.
파도소리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그야말로 무릉도원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편석 두개를 가져다 바닥에깔고 집사람하고 천하장사 소세지 하나씩 먹어가며 경치에 취해봅니다.
파도칠때마다 몽돌들이 데굴데굴 하는 소리가 들려 마음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 몽돌 채취금지 입니다. 반출금지라고 써있더군요.
이곳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직벽아래 있으니 돌떨어질것같아 무섭더군요.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 바위들이 하나하나 떨어져 몽돌해변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자연의 웅장함에 감탄을 하게되더군요.
점점 빗방울이 굵어져서 황금산 정상올라가는게 걱정이 되어 자리를 일어나 정상으로 향하는데 그늘지고 비 피할곳을 찾으니 야생 간이 화장실인지 여기저기 지뢰가 깔려있어 바로 비맞으며 다시 등반을 시작합니다.
여기와서 장에 신호오면 정말 난감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등산입구의 화장실 꼭 들르시길 바랍니다.
집사람과 비바람을 맞아가며 정상으로 힘들게 올라가니 비가 그치고 상쾌한 바람이 얼굴을 때립니다.
바닷 바람이라서 그런지 습하고 짠내가 나는듯 하지만 정상의 숲내음과 같이 불어와서 정말 상쾌하더군요.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서의 쾌감은 다른 명산 못지 않은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벌천포 해수욕장이 보이고 넓은 바다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이제 또 쏱아질지 모르는 비때문에 슬슬 하산을 합니다.
등산로가 단순해서 오르고 내리는게 상당히 간단합니다.
왔던길 바로 내려와서 주차장 앞의 해변가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오늘 산과 바다풍경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면서 여행을 했습니다.
이곳 주차장 차박지로 써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차박 하시는분들도 여럿 보이시더군요.
근처의 화장실 그리고 넓은 주차공간 바로뒤에 파도소리 소소한 취미로의 낚시 이만한 차박지 찾기어려울것 같습니다.
황금산 여행을 마치고 이제 점심을 먹으러 출발합니다.
마침 장고항에서 실치축제 한다고 해서 구경도 할겸 장고항으로 향했습니다.
의례 축제한다고 하면 사람 북적이고 어지러울것 같았는데 축제는 끝난것 같습니다.
한산한 장고항 오히려 더 좋습니다.
노점 천막에서 새우튀김과 이것저것 먹을것을 구입하고 맛집을 검색해봅니다.
주차장 근처 민영이네 포장마차로 향했습니다.
근처 식당들중 가장 사람들이 많이 붐비더군요.
제가 생선을 못먹어서 회먹을 기회가 없는 집사람을 위해서 물회 하나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인파많은곳은 맛집인가 봅니다.
물회 집사람 입맛에 딱 맞는다고 좋아하고 바지락 칼국수 국물이 비맞고 추워진 몸을 녹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딸아이 학교 끝날때까지 뭘할까 다른 여행지 검색하려는데 집사람이 낚시하고프다고 하더군요.
오늘 정말 알차게 하루를 보낸것 같아 저하고 집사람 모두 행복한 표정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딸아이 학교 끝날시간 늦으면 어쩌나 하고 오토파일럿 안하고 부리나케 평택으로 길을 재촉했습니다.
그동안 삼길포항을 자주갔었는데 삼길포 보다는 여기가 덜 분주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낚시하며 쉬기 적당해 보이더군요.
다음에는 휴일날 딸아이하고 다시와야 할것 같습니다.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 하고 집으로 오니 집사람은 피곤해서인지 바로 기절해버렸습니다.
이렇게 3일간의 연휴를 마무리 하니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테슬라 구입시 아래 레퍼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ts.la/geun3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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